역삼역 한의원, 파스로 넘기던 목과 어깨 결림 다시 보기
사람마다 다른 체형, 그리고 같은 불편
사람의 몸은 저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어깨 높이가 좌우로 다른 분, 다리가 바깥으로 휘어 팔자로 걷는 분, 옆에서 보면 고개가 어깨보다 앞으로 나와 있는 분도 있습니다. 모양은 제각각이지만 진료실에서 듣는 불편은 비슷합니다. 목과 어깨가 늘 뭉쳐 있고, 허리가 뻐근하며, 쉬어도 개운하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역삼역 주변 사무실에서 일하는 분들은 이런 불편을 바쁜 일상의 일부로 여기곤 합니다. 하지만 체형이 한쪽으로 기운 채 오래 지내면 목과 등, 허리의 근골격계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불편이 반복된다면 원인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파스와 휴식만으로 되풀이되는 이유
결리는 곳에 파스를 붙이고 하루 푹 쉬면 한결 가벼워집니다. 그런데 다시 출근해 같은 자세로 일하면 며칠 지나지 않아 같은 자리가 또 뭉칩니다. 파스와 휴식은 당장의 긴장을 누그러뜨리는 데는 보탬이 되지만, 그 긴장을 만든 자세와 습관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고개가 앞으로 나온 자세에서는 어깨 위쪽 승모근과 목 뒤 근육이 머리 무게를 계속 붙잡고 있어야 합니다. 어깨가 안으로 말리면 가슴 근육은 짧아지고 등 근육은 늘어난 채 약해집니다. 이 상태가 굳어지면 근육만이 아니라 척추와 골반을 지지하는 인대에도 부담이 쌓입니다.
체형이 기울면 몸의 일부에만 부담이 몰립니다. 오른손으로 마우스를 오래 쓰는 분은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나오고 올라가기 쉽고, 다리를 한쪽으로 꼬는 분은 반대쪽 허리가 더 뻐근해지기 쉽습니다. 이렇게 한쪽으로 쏠린 긴장은 몸 전체의 피로감으로도 이어져, 오후만 되면 집중이 흐트러지고 쉽게 지친다는 이야기를 함께 듣게 됩니다.
겉보기 체형과 함께 몸의 둘레가 달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골반이 앞으로 기울면 아랫배가 나와 보이고, 등이 굽으면 어깨와 목이 짧고 두꺼워 보입니다. 모양이 신경 쓰여 오시는 분도 많지만, 진료에서는 먼저 통증과 움직임의 불편을 기준으로 살핍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늘어나는 체형 불편
예전에는 목과 허리 불편을 주로 나이 탓으로 여겼지만, 요즘은 학생과 20대에게서도 흔히 봅니다. 나이에 따른 퇴행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셈입니다.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보는 시간이 늘면서 고개를 숙이고 등을 구부린 자세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것이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미 몸에 익은 자세는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대로 두면 가끔 오던 결림이 늘 붙어 있는 통증이 되기 쉽습니다. 오후만 되면 몸이 무겁고 순간적으로 목을 돌리기 어려운 날이 잦아졌다면, 근육의 피로뿐 아니라 골격의 정렬도 함께 확인해 보는 편이 좋습니다.
역삼역 한의원에서 체형과 통증을 살피는 방법
진료 때는 앞과 옆, 뒤에서 서 있는 자세를 보며 귀와 어깨, 골반의 위치를 비교합니다. 목과 허리를 여러 방향으로 움직여 막히는 곳과 아픈 곳을 찾고, 누르면 아픈 근육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하루에 앉아 있는 시간, 모니터와 휴대전화를 보는 자세, 잠자는 자세와 베개도 여쭙습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과 몸, 추나 테이블로 척추와 관절을 밀고 당기며 움직임을 살피는 수기 치료입니다. 굳은 근육과 인대를 풀어 주고, 정상 범위에서 벗어나 움직임이 막힌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여 몸이 편하게 설 수 있는 방향을 찾습니다. 추나에는 여러 방법이 있어 상태에 따라 한 가지 또는 몇 가지를 이어서 진행하며, 침이나 약침과 함께 쓰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작 전에 몸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추나요법이 있으며, 적용 여부와 횟수는 진료 때 안내해 드립니다.
다시 기울지 않도록, 그리고 주의할 신호
진료로 긴장이 풀려도 예전 자세로 돌아가면 몸은 다시 기울어집니다.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고, 휴대전화는 가슴 높이로 들어 봅니다. 한 시간에 한 번은 턱을 가볍게 당기고 어깨를 뒤로 크게 돌리며, 문틀을 잡고 가슴을 앞으로 내밀어 짧아진 가슴 근육을 늘여 줍니다. 가방은 좌우를 번갈아 메고, 서 있을 때는 체중을 양발에 고르게 나눕니다.
거울에 비친 모습이 어딘가 어정쩡해 보이고 통증까지 있다면 원인을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경우,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 대소변 조절이 어려운 경우, 사고 뒤 시작된 통증, 발열이나 체중 감소를 동반한 통증, 밤에도 가라앉지 않는 통증은 영상 검사를 먼저 받으셔야 합니다.
터한의원 강남점은 2호선, 신분당선 강남역 3번 출구 인근에 있습니다.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이니, 퇴근 뒤 목과 어깨 상태를 편하게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