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추나요법 한의원, 앉는 자세와 오래가는 허리통증 이야기

2023-04-10 · 터한의원 의료진

앉았다 일어설 때 허리가 불편하다면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혹은 주말에 한 자세로 오래 누워 있다가 몸을 일으킬 때 허리가 뻐근하게 굳은 느낌을 받는 분이 많습니다. 좋지 않은 자세로 오래 머물러 허리 주변 근육과 관절에 압박이 쌓였다가, 움직이는 순간 그 긴장이 드러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몇 걸음 걷고 스트레칭을 하면 풀리는 정도라면 일시적인 불편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이런 불편이 매일같이 반복되고, 풀리는 데 걸리는 시간이 점점 길어진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틀어진 자세가 오래 굳으면서 척추 마디의 움직임이 한쪽으로 제한되거나, 추간판에 부담이 쌓여 주변 신경을 자극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반복되는 허리 불편은 한 번쯤 원인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생활

요즘 생활을 떠올려 보면 앉아 있지 않은 시간을 찾기가 더 어렵습니다. 출퇴근길 버스와 지하철 좌석, 사무실 책상, 점심 식당, 저녁의 소파까지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냅니다. 강남역 인근 학원에서 늦게까지 강의를 듣는 분이라면 앉아 있는 시간은 더 늘어납니다.

문제는 앉는 방식입니다.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무릎 위에 올리는 자세, 의자 위에서 양반다리를 하는 자세, 발목을 교차해 의자 밑으로 넣는 자세는 편하게 느껴지지만 골반을 한쪽으로 기울이거나 뒤로 말리게 합니다. 골반이 기울면 그 위의 허리뼈도 균형을 맞추려 휘어지고, 이런 날이 쌓이면 척추와 골반의 정렬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허리디스크 같은 척추 불편을 주로 중년 이후의 문제로 여겼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20~30대에게서도 흔히 확인됩니다. 나이보다 앉아서 보내는 시간과 자세가 척추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뜻입니다. 젊다고 해서 반복되는 허리 불편을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왜 다리까지 불편하게 할까

척추는 여러 개의 뼈마디가 이어진 구조이고, 마디 사이의 추간판이 움직일 때 생기는 충격을 흡수하며 허리가 부드럽게 굽고 펴지도록 돕습니다. 틀어진 자세로 한쪽에 압력이 몰리면 추간판이 바깥으로 밀려 나올 수 있는데, 이것이 추간판 탈출증, 곧 허리디스크입니다.

밀려 나온 추간판은 척추 옆을 지나는 신경을 누를 수 있습니다. 이 신경은 허리에서 끝나지 않고 엉덩이와 다리, 발끝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허리디스크가 있으면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리거나 당기고, 발가락 감각이 둔해지거나 오래 걷기 힘들어지는 불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리 저림이 시작되었다면 허리 상태를 서둘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남 한의원에서의 확인과 추나요법

진료 때는 하루에 앉아 있는 시간과 앉는 습관, 통증이 심해지는 자세와 편해지는 자세를 먼저 여쭙습니다. 허리를 앞뒤로 굽혀 보고,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들어 올려 신경이 당기는지 확인합니다. 골반 높이와 다리 길이, 척추 곡선도 함께 봅니다.

추나는 밀 추(推), 당길 나(拿)를 합친 말로, 한의사가 손으로 척추와 골반 관절을 밀고 당기며 움직임을 살피는 수기 치료입니다. 추나요법은 관련 교육을 받은 한의사가 직접 시행하며, 손으로 진행하는 만큼 환자가 느끼는 불편과 몸의 반응을 그때그때 확인하며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한쪽으로 굳은 관절의 움직임을 넓히고 긴장한 근육과 인대를 풀어 허리에 몰린 부담을 덜어 내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상태에 따라 침과 약침, 뜸을 함께 쓰기도 합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추나요법이 있으며, 적용 여부와 횟수는 진료 때 안내해 드립니다.

허리 불편이 오래가지 않도록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등받이 끝까지 붙이고 두 발을 바닥에 나란히 둡니다. 다리를 꼬거나 양반다리를 하고 싶어질 때가 곧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일 때라는 신호로 생각해 보세요. 한 시간에 한 번은 일어나 허리를 천천히 뒤로 젖히고,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기는 스트레칭으로 굳은 허리를 풀어 줍니다.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 대소변 조절이 어려워진 경우, 넘어지거나 사고 뒤 시작된 통증, 발열이나 이유 모를 체중 감소가 함께 있는 통증, 밤에 쉬어도 가라앉지 않는 통증은 영상 검사를 먼저 받으셔야 합니다.

앉는 습관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지만, 작은 변화가 모이면 허리에 쌓이는 부담도 줄어듭니다. 반복되는 허리 불편이 신경 쓰인다면 터한의원 강남점에서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호선, 신분당선 강남역 3번 출구 인근에 있습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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