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역 한의원, 아침 첫걸음이 아픈 발바닥 통증 살펴보기

2022-12-14 · 터한의원 의료진

걷는 일이 불편해질 때

걷기는 너무 당연해서 평소에는 의식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발바닥이 아프기 시작하면 출근길 몇 백 미터가 멀게 느껴지고, 계단 하나에도 신경이 쓰입니다. 아픈 곳을 피하려고 걸음걸이가 달라지면 무릎과 골반, 허리까지 부담이 옮겨 가 다른 불편이 뒤따르기도 합니다.

발바닥에는 뒤꿈치뼈에서 발가락 쪽으로 부채처럼 펼쳐진 두꺼운 막이 있습니다. 족저근막이라고 부르며, 걸을 때 발의 아치를 받치고 충격을 나눠 받는 역할을 합니다. 이 막이 반복된 부담으로 지치고 탄력을 잃으면 뒤꿈치에 붙는 부위에 미세한 손상과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족저근막염에서 흔히 느끼는 증상

널리 알려진 특징은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의 통증입니다. 밤사이 수축해 있던 근막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뒤꿈치 안쪽이 바늘로 찌르듯 아픕니다. 몇 걸음 걷고 나면 조금 누그러지다가, 오래 앉아 있다 일어설 때 다시 찌릿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 서 있으면 발바닥이 욱신거리고 화끈거린다는 분도 있고,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아프다는 분도 있습니다. 발바닥이 뻣뻣하게 굳은 느낌이나 뒤꿈치를 누르면 아픈 지점이 뚜렷한 것도 흔한 모습입니다. 통증의 정도와 양상은 사람마다, 진행 정도마다 다릅니다.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닙니다

많이 걷거나 뛰어서 생긴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여러 요인이 겹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딱딱하고 얇은 밑창의 구두를 오래 신는 것, 굽 높은 신발로 발 앞쪽에 체중이 쏠리는 것, 갑자기 운동량을 늘린 것, 체중이 늘어난 것이 흔한 요인입니다.

종아리 근육과 아킬레스힘줄이 뻣뻣하게 굳어 있으면 발목이 충분히 젖혀지지 않아 근막이 더 많이 당겨집니다. 평발이나 아치가 유난히 높은 발, 한쪽으로 체중이 쏠린 걸음도 부담을 키웁니다. 역삼역 주변에서 구두를 신고 하루 종일 외근을 다니거나, 퇴근 후 실내 러닝머신에서 갑자기 오래 뛰기 시작한 뒤 통증이 생겼다는 이야기도 자주 듣습니다.

나이가 들며 근막의 탄력이 줄어드는 변화도 영향을 주어 중년 이후에 흔하지만, 젊은 나이에도 생활 조건에 따라 얼마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역삼역 한의원에서 확인하는 것과 치료

진료 때는 통증이 시작된 시기와 계기, 아침 첫걸음 통증이 있는지, 주로 신는 신발과 하루에 서 있거나 걷는 시간을 여쭙습니다. 뒤꿈치와 발바닥의 아픈 지점을 눌러 보고, 발목을 위아래로 움직여 종아리와 아킬레스힘줄이 얼마나 뻣뻣한지 확인합니다. 서 있는 자세와 걸음걸이를 보며 무릎과 골반 쪽 정렬도 함께 살핍니다.

치료는 상태에 따라 조합합니다. 발과 종아리 주변 경혈에 침을 놓아 긴장을 풀고, 필요하면 약침을 함께 씁니다. 추나요법으로는 발목과 발의 작은 관절들, 무릎과 골반의 움직임을 살펴 한쪽으로 쏠린 체중 부담을 줄이는 방향을 찾습니다. 체질과 몸 상태를 살펴 한약을 상의하기도 합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추나요법이 있으며, 적용 여부와 횟수는 진료 때 안내해 드립니다.

발바닥을 쉬게 하는 생활 관리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걷지 말고, 침대에 앉아 발가락을 몸 쪽으로 당겨 발바닥과 종아리를 삼십 초쯤 늘여 줍니다. 벽에 손을 짚고 한쪽 다리를 뒤로 빼 뒤꿈치를 바닥에 붙인 채 종아리를 늘이는 동작도 하루 몇 번씩 해 봅니다. 앉아서 발바닥으로 작은 공이나 차가운 물병을 굴려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신발은 뒤꿈치 쿠션이 있고 밑창이 너무 얇지 않은 것을 고르고, 집 안에서도 맨발로 딱딱한 바닥을 오래 걷지 않도록 합니다. 통증이 있는 동안은 오래 뛰거나 점프하는 운동을 잠시 줄이고, 걷기와 가벼운 자전거처럼 충격이 적은 운동으로 바꿔 봅니다.

넘어지거나 발을 접질린 뒤 붓고 멍이 들어 딛기 어려운 경우, 발이 붉게 붓고 열이 나는 경우에는 골절이나 감염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발바닥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린 느낌이 함께 있는 경우, 밤에 쉬어도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의과 진료가 먼저입니다.

발바닥 통증은 참고 걷다 보면 걸음이 틀어져 다른 관절까지 불편해지기 쉽습니다. 아침 첫걸음이 두렵게 느껴진다면 발과 걸음을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터한의원 강남점은 2호선, 신분당선 강남역 3번 출구 인근에 있어 역삼역에서도 오가기 편하며,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입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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