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어깨통증, 목에서 시작되는 불편과 추나요법 이야기

2022-07-06 · 터한의원 의료진

잠깐의 뻐근함과 오래 남는 통증

오래 앉아 있다 일어났을 때나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목과 어깨가 뻣뻣한 경험은 흔합니다. 베개가 맞지 않거나 한 자세로 오래 머물러 근육이 굳은 탓인 경우가 많고, 이럴 때는 따뜻한 샤워와 가벼운 스트레칭만으로도 한결 나아집니다. 몸이 보내는 가벼운 경고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뻐근함이 며칠이 지나도 풀리지 않거나, 어깨 깊숙한 곳에서 당기는 듯한 통증이 반복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근육만의 문제가 아니라 목뼈 관절이나 추간판, 신경 쪽에서 불편이 시작되었을 가능성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목에서 생긴 문제는 어깨와 날개뼈 주변, 팔로 통증이 번지면서 어깨통증처럼 느껴지기 쉽습니다.

처음에는 목덜미와 뒤통수 아래가 묵직한 정도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상에서 워낙 흔한 느낌이라 대부분 참고 지내는데, 이 단계에서 자세와 생활을 돌아보는 것이 이후 불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깨통증의 출발점을 찾는 이유

강남역 주변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모니터와 휴대전화를 보다 보면 고개가 앞으로 나오고 어깨가 안쪽으로 말립니다. 이 자세가 굳으면 목 뒤와 어깨 위쪽 근육은 늘 긴장하고, 목뼈 사이 추간판에 가해지는 압력도 커집니다. 추간판 속 수핵이 밀려 나와 신경을 자극하면 어깨뿐 아니라 팔과 손가락까지 저림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

외부 충격도 중요한 원인입니다. 가벼운 차량 추돌이나 급정거처럼 목이 순간적으로 앞뒤로 흔들린 일이 있었다면, 당시에는 괜찮다가 며칠에서 몇 주 뒤에 목과 어깨가 아파지기도 합니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미세한 손상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사고 이력이 있다면 진료 때 꼭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나이가 들며 인대와 추간판이 조금씩 탄력을 잃는 변화도 영향을 줍니다. 같은 자세로 일해도 예전보다 회복이 더디고 쉽게 결린다고 느끼는 이유입니다. 이처럼 어깨통증은 자세, 충격, 나이에 따른 변화가 서로 겹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놓치면 안 되는 신호

목에서 신경이 강하게 눌리면 한쪽 팔의 힘이 약해지거나 감각이 둔해질 수 있습니다. 컵을 쥐기 어렵거나 단추를 채우는 손동작이 서툴러지고, 걸을 때 다리가 휘청거린다면 목 척수 쪽 압박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한의원 진료보다 의과 진료와 영상 검사가 우선입니다.

사고나 낙상 뒤 갑자기 심해진 통증, 열이나 이유 모를 체중 감소가 함께 있는 통증, 밤에 누워 쉬어도 가라앉지 않는 통증, 가슴 답답함과 함께 오는 왼쪽 어깨 통증도 원인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 신호입니다.

강남역 한의원에서 살피는 것과 추나요법

진료 때는 통증이 시작된 시기와 계기, 사고 이력, 어떤 동작에서 아픈지를 먼저 여쭙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젖히고 좌우로 돌려 보며 어깨로 통증이 번지는 방향을 확인하고, 팔을 들어 올릴 때 어깨 관절 자체의 움직임이 막히는지도 구분합니다. 목에서 온 불편인지 어깨 관절에서 온 불편인지에 따라 살피는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이나 보조 도구로 목뼈와 등뼈, 어깨 주변 관절을 밀고 당기며 움직임을 살피는 치료입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어느 부위에 어떤 방향과 세기로 힘을 줄지 상태에 맞게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절 움직임을 넓히는 과정에서 주변 근육에도 부드러운 자극이 전해져 굳어 있던 조직의 긴장이 누그러질 수 있습니다.

상태에 따라 경혈에 침을 놓거나 약침을 함께 쓰고, 몸이 쉽게 지치고 회복이 더딘 분께는 체질을 살펴 한약을 상의합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추나요법이 있으며, 적용 여부와 횟수는 진료 때 안내해 드립니다.

어깨를 가볍게 하는 생활 관리

모니터는 눈높이에 맞추고, 통화할 때 휴대전화를 어깨와 귀 사이에 끼우지 않도록 합니다. 한 시간에 한 번은 어깨를 귀 쪽으로 끌어올렸다가 툭 떨어뜨리고, 날개뼈를 등 가운데로 모았다가 풀어 줍니다. 턱을 가볍게 당겨 뒤통수를 뒤로 미는 동작도 목 뒤 긴장을 덜어 줍니다.

잠잘 때는 목 곡선을 받쳐 주는 낮은 베개를 쓰고, 엎드려 자는 습관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운동을 즐기는 분이라면 어깨 위로 무게를 드는 동작은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잠시 쉬고, 가벼운 걷기부터 다시 시작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불편을 방치하면 통증이 오래 남는 쪽으로 굳어지기 쉬우니, 뻐근함이 계속된다면 원인을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터한의원 강남점은 365일 진료 · 야간진료 평일 밤 9시까지 · 일요일·공휴일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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