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직장인 생리 전 증후군, 생리 전 일주일이 괴로울 때
역삼 일대에서 일하는 여성분들 가운데 생리통보다 생리 전 일주일이 더 힘들다며, 그 시기만 되면 몸도 마음도 내 것 같지 않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슴이 붓고 아프며 배가 빵빵하게 부풀고, 평소라면 넘길 일에 짜증이 치밀어 동료나 가족에게 날카롭게 반응하고 나서 후회합니다. 단 음식이 당기고 잠은 쏟아지는데 자고 나도 개운하지 않습니다. 생리가 시작되면 거짓말처럼 가라앉는 이런 증상을 생리 전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흔하다는 이유로 참기만 하기보다 관리할 방법을 알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 전 증후군은 어떤 모습인가
생리 전 증후군은 배란 뒤부터 생리 시작 전까지의 기간에 몸과 마음의 증상이 반복해서 나타나고, 생리가 시작되면 며칠 안에 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몸의 증상으로는 유방 통증과 붓기, 복부 팽만, 손발과 얼굴의 부종, 두통, 허리와 아랫배의 묵직함, 여드름, 변비나 설사가 흔합니다. 체중이 일시적으로 늘었다가 생리 뒤 빠지는 경험도 많습니다.
마음의 증상으로는 짜증과 예민함, 우울감, 불안, 집중력 저하, 식욕 증가, 잠이 늘거나 반대로 잠들기 어려운 변화가 대표적입니다.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고, 같은 사람이라도 달마다 차이가 납니다. 스트레스가 많았던 달에 증상이 유난히 심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증상이 일상과 업무, 인간관계를 크게 흔들 만큼 심하고 우울감과 분노가 두드러진다면 월경 전 불쾌장애일 수 있어 산부인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함께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와 상관없이 우울감이 계속 이어진다면 다른 원인도 살펴야 합니다.
생리 전 증상이 생기는 이유
배란 뒤에는 여성호르몬의 비율이 크게 바뀌고, 생리 직전에는 두 호르몬이 함께 떨어집니다. 이 변화에 몸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일수록 기분을 조절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과 수분 조절이 흔들려 증상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면 부족, 카페인과 술, 짠 음식, 운동 부족은 이런 반응을 더 키우는 요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생리 전 증상을 기운이 한곳에 뭉쳐 흐르지 못하는 상태와 연결해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이 잦으며 옆구리와 가슴이 붓고 아프다면 긴장으로 기운이 뭉친 모습에 가깝고, 몸이 무겁고 잘 붓고 졸음이 쏟아진다면 수분 대사가 원활하지 않은 모습으로 봅니다. 쉽게 지치고 어지럽다면 기혈이 부족한 쪽을 함께 살핍니다.
진료에서 살피는 것
진료에서는 증상이 시작되는 시점과 가라앉는 시점, 가장 괴로운 증상, 생리통의 정도, 생리 주기와 양, 수면과 식사, 업무 스트레스를 자세히 여쭙습니다. 두세 달 동안 증상을 날짜별로 적은 기록이 있다면 생리 전 증후군인지, 다른 원인과 겹쳐 있는지 구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뭉친 기운을 풀거나 붓기를 줄이고 기혈을 보태는 방향으로 체질에 맞춘 한약을 구성하며, 필요하면 침 치료로 긴장된 몸을 풀어 줍니다.
증상이 몰리는 시기에 맞춰 생리 전 한두 주에 관리를 집중하기도 하고, 주기 전체의 균형을 보며 몇 달에 걸쳐 조정하기도 합니다. 피임약이나 다른 약을 복용 중이라면 진료 때 알려 주세요.
주변 사람들에게 이 시기의 변화를 미리 알려 두는 것도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됩니다.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요즘 예민한 이유를 알고 있으면 사소한 말다툼이 줄고, 나 스스로도 감정이 올라올 때 몸의 변화 때문일 수 있다고 한 발 물러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날에는 무리하게 평소처럼 버티기보다 일정을 조금 느슨하게 조정하는 것을 스스로에게 허락해 주세요. 이렇게 마음의 여유를 두는 것도 관리의 한 부분입니다.
생리 전 일주일을 편하게 보내는 습관
달력에 생리 예정일을 표시해 두고 그 전 일주일에는 중요한 일정이나 무리한 약속을 되도록 줄여 보세요.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만으로도 감정 기복에 덜 휘둘립니다. 논현역 쪽으로 늦게 퇴근하는 날이 이어진다면 이 시기만큼은 잠드는 시간을 조금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짠 음식과 인스턴트는 붓기를 키우니 줄이고, 단 음식이 당길 때는 과자보다 고구마나 바나나, 견과류처럼 천천히 소화되는 간식을 선택하세요. 커피와 술은 가슴 통증과 예민함을 부추길 수 있어 이 시기에는 양을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끼니를 거르면 기분이 더 가라앉기 쉬우니 규칙적으로 드세요.
몸을 움직이는 습관은 붓기와 기분 모두에 도움이 됩니다. 강남구청역 방면에서 한 정거장쯤 걸어 보거나 점심시간에 가볍게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몸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퇴근 뒤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아랫배와 허리를 따뜻하게 해 주면 묵직함이 덜하다는 분이 많습니다.
역삼 사무실에서 가까운 터한의원 강남점은 점심시간과 퇴근길에 들르기 편합니다. 생리 전 일주일마다 몸과 마음이 크게 흔들린다면 체질과 증상의 흐름을 함께 살펴보세요.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 3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365일 진료하고,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