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직장인 20대 때 방법이 안 통하는 체중, 나이에 맞춘 관리

2022-06-28 · 터한의원 의료진

이십 대에는 저녁 한 끼만 굶어도 금방 체중이 빠졌는데, 요즘은 같은 방법을 써도 몸만 지치고 숫자는 그대로라는 분들이 있습니다. 논현동 일대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앉아 일하고 야근과 회식이 이어지는 생활을 하다 보면 어느새 복부 둘레가 늘어나고 무릎과 허리까지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나이와 생활이 달라지면 몸이 체중을 다루는 방식도 달라지기에, 지금의 몸에 맞춘 관리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체중 관리가 어려워지는 이유

근육은 가만히 있을 때도 에너지를 쓰는 조직인데, 특별히 운동을 하지 않으면 삼십 대 이후 근육량이 조금씩 줄어듭니다. 근육이 줄면 기초대사량도 낮아져 예전과 같은 양을 먹어도 에너지가 남기 쉽습니다. 여기에 호르몬의 변화가 더해지면 살이 붙는 부위가 팔다리보다 복부 쪽으로 옮겨 가는 경향이 생깁니다.

체력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젊을 때처럼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서 식사를 급격히 줄이면 금세 지치고, 회복이 더뎌 며칠씩 몸살을 앓기도 합니다. 체중은 잠깐 줄어도 여기저기 불편이 생기고 결국 계획을 이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늘어나는 시기와 겹치면 식욕을 조절하는 힘도 약해져, 머리로 아는 것과 실제로 지키는 것 사이의 거리가 점점 벌어집니다. 그래서 지금의 체력과 생활에 맞게 강도를 낮추고 기간을 늘리는 쪽으로 계획을 바꾸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직장 생활의 영향도 큽니다.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고, 야근으로 저녁이 늦어지며, 회식으로 기름진 음식과 술을 먹는 날이 많습니다. 이런 패턴이 오래 이어지면 복부 둘레가 늘어나기 쉽고, 혈압과 혈당, 혈중 지질 수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외모보다 건강을 위한 관리가 필요해집니다.

체중이 관절과 몸에 주는 부담

체중이 늘면 걸을 때마다 무릎과 발목, 허리에 실리는 부담도 함께 커집니다. 계단을 오를 때 무릎이 시큰하거나 오래 서 있으면 허리가 뻐근하다면 체중 관리가 통증 관리와도 연결되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코골이가 심해지고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면 수면의 질도 함께 점검해 보셔야 합니다.

체형에 대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사람을 만나는 자리가 부담스러워지고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스트레스가 다시 음식으로 풀리는 흐름이 생기면 체중과 마음이 함께 무거워지므로, 관리 계획에는 몸뿐 아니라 마음의 여유도 함께 담겨야 합니다.

지금의 몸에 맞춘 관리 원칙

첫째, 굶기보다 식사의 질을 바꿉니다. 끼니를 거르지 말고 매 끼니 단백질을 챙기며, 흰쌀과 밀가루 음식은 양을 줄이고 채소를 늘립니다. 저녁은 늦어지더라도 양을 줄이고 잠들기 세 시간 전에는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둘째, 근력 운동을 반드시 넣습니다. 줄어드는 근육을 지키는 것이 이 나이대 체중 관리의 핵심입니다. 무릎이 불편하다면 체중이 덜 실리는 실내 자전거나 수영, 의자를 이용한 근력 운동부터 시작하고, 강도는 몇 주에 걸쳐 천천히 올리세요. 셋째, 감량 속도를 욕심내지 않고 몇 달 단위로 계획합니다.

한의원 다이어트 상담에서 살피는 것

상담에서는 체중이 늘어난 시기와 생활 변화, 식사와 음주, 활동량, 관절 통증, 수면과 코골이, 소화와 부종,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의 변화를 여쭙고 맥과 혀, 체형을 살핍니다. 검진에서 혈압이나 혈당, 혈중 지질 수치를 지적받았다면 결과지를 함께 보며 계획을 세웁니다.

이를 바탕으로 식욕과 소화, 부종을 조절하고 기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돕는 방향으로 한약을 구성합니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몸에 무리가 적은 방향을 우선하며, 복용 중 두근거림이나 불면, 속 불편이 없는지 확인하며 조정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 약을 드시고 있다면 반드시 미리 알려주셔야 합니다.

구반포역 쪽에 살며 9호선으로 출퇴근하거나 양재시민의숲역 부근에 사는 분이라면 주말에 가까운 숲길이나 공원을 한 시간 정도 걷는 일정을 고정해 두세요. 평일에는 점심 뒤 짧은 산책과 계단 이용으로 앉아 있는 시간을 끊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논현동에서 일하시며 나이에 맞는 체중 관리가 고민이라면 지금의 몸 상태부터 함께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터한의원 강남점은 2호선, 신분당선 강남역 3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365일 진료합니다.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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